I have been in the creative industry for more than 20 years. I love a simple idea and beautiful craft that bring a life to the idea.
저는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20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심플한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아름다운 작업을 좋아합니다.
👩💻ECD님은 덴츠에서 오래 근무하고 계시는데요. 주로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I currently serve as ECD at DENTSU EAST JAPAN. In my most recent positions, I have led a transformative effort to revitalize agency’s creativity.
저는 현재 덴츠 이스트 재팬에서 ECD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회사의 크리에이티비티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마케터들의 꿈인 칸라이언즈에서 수상도 하고 또 심사위원으로도 활동셨는데요. 수상하신 캠페인을 살짝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My recent shortlisted campaign in Cannes Lions this year was “The Joyful Piano” for YAMAHA which was a performance of Symphony No.9 with AI piano in order to realize the disabled pianists to perform with the professional orchestra and choirs on the stage.
올해 칸 라이언즈 최종 후보에 오른 캠페인인데요. 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소녀가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피아노로 교향곡 9번을 연주한 야마하의 '더 조이풀 피아노(The Joyful Piano)' 캠페인인이 있습니다.
👩💻덴츠는 일본에서도 인정 받고, 또 다니는 분들도 프라이드를 느끼는 곳이잖아요. 근무하시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이 있나요?
Best thing is obviously people who work at Dentsu Group. We have 23,000 people in Japan and 71,000 globally. These are such amazing numbers and I believe I have as much opportunities as the number of people to work at Dentsu.
가장 좋은 점은 확실히 덴츠 그룹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일본에만 23,000명, 전 세계에 71,000명의 직원이 있거든요. 정말 놀라운 숫자고 덴츠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그 숫자만큼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가 어려운데요. 시간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창의력과 영감을 얻기 위한 시간을 따로 가지시는지, 이를 위한 특별한 루틴이 있는지 궁금해요.
Well, like a lot of people said, to me going to the gym sets aside from the meeting or working at desk. But the exercise time surely connects with my creativity and inspiration. By the way, an exercise in Japanese kanji (a Chinese character) means “rotating your luck”. So I believe doing some exercise is good for my creativity and my luck!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는 회의나 책상에서 일하는 시간을 제쳐두고 헬스장에 가는 걸 좋아합니다. 운동 시간은 확실히 제 창의력과 영감을 이어주는 시간이에요. 참고로 운동은 한자로 '운을 돌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을 하면 창의력과 운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와, 정말 그렇네요. 운동을 하면 분위기가 전환 되는 이유가 그거였네요. 개인적으로 ECD님의 요즘 생활의 기쁨과 슬픔이 있다면요?
It’s not really a personal one, but participating to Cannes Lions Seoul in September was definitely my great joy. I met wonderful friends there and it was really a fulfilling time. And sorrow was I could not hang around the city much. Maybe next time!
개인적인 건 아니지만, 지난 9월에 칸 라이언즈 서울에 참가한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어요. 그곳에서 멋진 친구들을 만났고 정말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서울을 많이 돌아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다음 기회에!
👩💻ECD님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창작가, 또는 롤모델로 생각하는 인물이 있나요?
I would say Shohei Otani! No words to describe him. Actually, whoever goes beyond the country always inspires me. Since they have strong belief in their minds and careers and I always believe the strong passion goes beyond any boundaries.
오타니 쇼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네요. 사실 국가를 뛰어넘는 사람은 언제나 저에게 영감을 줍니다. 자신의 마음과 커리어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고, 강한 열정이 있다면 나라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다고 항상 믿기 때문이죠.
👩💻오타니 쇼헤이는 정말 대단하죠! 그럼 최근 흥미롭게 보신 마케팅 사례나 영감을 주는 브랜드가 있다면요?
I picked up some cases from Outdoor Lions I served as a shortlisting juror this year. First is “Adoptable by Pedigree”, an Outdoor Lions Grand Prix and the idea was Shelter dogs are adopted by being featured in the Pedigree ad with AI. They used AI, but the core of the idea is Pedigree’s brand purpose that they want to make shelter dogs zero. So this case uses AI but it is quite a humanity idea at the core.
올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아웃도어 라이언즈에서 몇 가지 사례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아웃도어 라이언즈 그랑프리 'Adoptable by Pedigree'로, 보호소 개들이 AI를 통해 광고에 등장함으로써 입양된다는 아이디어였습니다. AI를 사용했지만 아이디어의 핵심은 보호소 유기견을 제로로 만들고 싶다는 페디그리의 브랜드 취지였습니다.
AI를 사용했지만 핵심은 상당히 인간적인 아이디어였죠.
Next is “The Last Barf Bag” which is introduced as a “weird work” in a Cannes Lions Wrap-Up report.
This case showed huge respect to the barf bag culture disappearing because Dramamine (#1 motion sickness medication) works too well. It shows us how important to look at the surrounding culture around the brand. Not only thinking about the brand itself, this case reminds me to think about where the brand lives around.
다음은 칸 라이언즈 랩업 리포트에서 '이상한 작품'으로 소개한 '마지막 구토 봉투(The Last Barf Bag)'입니다. 멀미약 1위인 드라마민의 효과가 너무 좋아서 사라져가는 구토 봉투 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브랜드 그 자체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둘러싼 주변 문화를 살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였어요.
👩💻'마지막 구토 봉투'는 저도 최고라고 생각하는 캠페인이에요! 앞으로 꿈꾸는 다른 계획이 있으신가요?
Oh, fortunately I am facing with what I like now. So have not thought about other plans so far. But maybe one plan might be to live in somewhere I am not familiar with?
아, 다행히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다른 계획은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한 가지 계획은 제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사는 것일 수도 있겠죠?
👩💻오, 서울을 추천 드립니다! 최근에 구입하신 물건은 어떤 게 있나요?
Recently I went to Lithuania and bought nice honeys and coffee. Lithuania was a beautiful place and what I bought was lovely, too. I am a big tea (with honey) and coffee lover.
최근에 리투아니아에 가서 좋은 꿀과 커피를 샀어요. 리투아니아는 아름다운 곳이었고 제가 산 물건도 정말 좋았어요. 저는 (꿀이 든) 차와 커피를 매우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라이터레터 구독자님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Hello, Seoul Writer friends! Through my judging experience at Cannes Lions, I really think our true work can lead to the world, I mean every work has a chance to win Cannes Lions. Jurors have got more diversified and really see the cultural background of the campaign. So let’s transform our work, even the most demanding challenges, into something enjoyable by harnessing the power of humanity and humour. I really want to make Asia’s creativity go beyond the boundaries, so let’s push it forward together!
안녕하세요, 서울라이터 친구 여러분! 칸 라이언즈 심사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모든 작품이 칸 라이언즈를 수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그러니까 우리의 진정성 있는 작품이 전 세계로 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사위원들이 더 다양해졌고 캠페인의 문화적 배경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러니 아무리 까다로운 도전 과제라도 휴머니티와 유머의 힘을 활용해 즐거운 작업으로 바꿔보자고요. 아시아의 창의성이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